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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기억에 남을 Chicago 미팅 (유진철에 관하여)
  글쓴이 : 기억     날짜 : 11-06-03 12:01     조회 : 1374    
오래 기억에 남을 Chicago 미팅 (유진철에 관하여)

5 월 28 일 Chicago Hilton Hotel 에서 실시한 우리 미주 총연 제 23 차 정기 총회에 참석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쉬고 있는 전 서북미 연합회에 봉사를 한 강동언 입니다.
 
총회 진행중에 선거관리위원장의 김재권 후보 당선 확정 선포에 이어 제 24대 총회장 당선증 증정 절차를 참석한 전 회원님들과 함께 지켜 보면서 우리는 당선자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선거관리위원님들의 공명정대 하고 철저한 관리 마무리에 대하여도 수고의 인사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 잠시 후에 연단 근처에서 잠시 소란 스러웠습니다.
소란을 일으키는 회원 몇 사람들이 외치던 말에 의하면, "부재자 투표 상의 의심스러운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제 조사 를 하기 위하여, 현지 경찰을 불렀다고 하면서 당선 선포를 중단 하자는 소란을 피웠습니다.
그 광경을 식장에 참석하신 우리 회원님 전원은 잘 보았습니다.

복도에 나가 보니, 한원섭 선거관리위원장은 여러 명의 언론사 기자들에게 둘러 싸여, 자세한 경과를 설명하는 기자 회견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한쪽 복도에서는 Chicago 지역 경찰관 2-3 명이 몇몇 회원님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식장 내부에 돌아 와서 좌정을 한 후에 행사 진행 사회자의 요청으로 본인은 연단에 서게 되어, 현장의 광경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감히 여러 회원님에게 표현 하였습니다.
승부를 가리는 경쟁의 과정에는 엄격한 '룰' 이 적용됩니다.
그 룰을 지키고, 감시 감독 하며, 승부의 결과를 판정 하는 것은 심판관의 몫입니다.
그 심판관은 경쟁하는 당사자는 물론, 모든 일을 정리하는 관계자, 그리고 관전하는 전 회원이 그 심판관을 신뢰 하고 승부 결정권을 법적 으로나 도덕적으로 일임 하였고, 승부의 게임을 하게 되고, 심판관 전원의 엄격한 결정에 따라, 승패 판결은 결정되고, 선포 됩니다.
 
일반 사소한 지방 경기나, 세계적인 직업 선수단의 경기에도, 경쟁 과정에는 그야말로 사활을 가릴 것 처럼 격돌합니다.
그리고, 경쟁이 끝나면, 경쟁 당사자들 서로 악수하고 얼싸안고,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합니다.
그리고, 바로 심판관에게 판정의 권위에 승복 하는 예의의 인사를 나눕니다.
그 많은 관계자나 관중들은 그 보기 좋은 광경에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이것이 지금 이 시대의 승부의 세계요 승자와 패자의 인격입니다.
승부 경쟁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는것이 불가분의 철칙입니다.
인지 상정입니다.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상사 입니다.
 
우리 총연의 현행 법규에 따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이 선거에는 경쟁 당사자가 있게 되고, 그것을 심판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있습니다.
승패의 결정 선포의 법도는 어느 승부 경쟁에도 똑같이 적용 되는 불문율 입니다.
이 법도를 잘 지킬때, 사회의 위계질서가 확립됩니다.
질서가 확립되면, 화합하고 단결하게 되어 발전 합니다.
 
특히 우리는 모범이 되어야 하고, 모든 대표 단체의 회원으로서 그 긍지와 명예와 책임이 있다고 여러 회원님이 잘 아시는 기본 자격을 말씀 하고 더욱 수 년 동안 우리가 소원하던 재외동포 참정권의 발효가 다음 해에 실시되는 이 때 더욱 본국 정부가 신뢰하고 700 만 전세계 우리 동포 사회의 대표주자로서 긍지를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조금 전에 후보자들 인사말은 듣기 좋게 하고, 당락을 고사하고, 일단 당선 선포가 되면, 서로 화합하고 발전하는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은 유진철 후보가 이자리에서 이 추태를 수습하여야 하는 장본인 임에도 불구하고 보이질 않아서, 유감스럽다고 말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거주지로 돌아가기 위하여 호텔 라비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우연하게도, 유진철 회원을 만나게 되어, 참 반가웠습니다.
조용한 곳으로 돌아가서, 손을 꼭 쥐고 "본인은 괴롭겠지만, 이 소란스럽고 부끄러운 사태를 수습할 사람은 유회장이 장본인이니까 주위 사람들의 일시적인 흥분과 감정을 잘 달래고, 멋쟁이 유진철이 멋있는 마무리를 해주기 바란다. 나는 멋쟁이 유진철이를 믿고 집으로 돌아 가겠다"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5월 30일) 미국 현충일 이기도 하고, 나도 피곤하여 잘 쉬고 있는데, 유진철 회원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순간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본인에게 전화를 한 내용에 대하여 요약하겠습니다:
1) 나이 살이나 먹어가면서, 여러 사람에게 욕을 먹고 다니느냐, 이런 회의장에는 뭣하러 다니느냐?
2) 어제 밤 자기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 이렇게 말을 했답니다. "네 편도 들지 않는 그놈 (강동언) 을 왜 존경하고 다니냐고 꾸짖었습니다.
3) 당신이 죽으면 무덤에 침을 뱉겠다.... 등 .... 하기에 "전화 끊어" 하고 저는 끝을 냈습니다.
 
잠시 동안 불쾌 했지만, 곧바로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사람은 위기에 처했을 때에나 괴로운 일을 마무리 해야 할때 그 사람의 그릇이 보인다고 합니다.
이런 자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에 당선 안 된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속이 시원했습니다.
다시 한번 안도감이 쑥 생깁니다.
 
우리 총연에 하나님의 가호가 임하신것 같습니다.
그놈의 장난에 당하지 않은 우리 회원님들 정말 훌륭 하고 현명 하십니다!

그리고 무덤에 찾아와 주는 것도 고마운데 와서 침을 뱉던, x 를 싸던, 그것은 그놈의 자유이니까요.
그러나, 그것도 말 뿐일 것이라, 믿을 놈이 못 되지만 무덤속에서 기다려 보겠습니다.
또 혹시나, 정신이상이 되어, 평소 오랫동안 아버님으로 모시겠다고 하였으니까 지 친 애비 무덤과 내 무덤하고 헷갈려서 침을 잘못 뱉을까 걱정이 되네요.
젊으나 젊은 사람이 정의로운 일은 할 생각은 않고, 아버님 무덤 찾아 다니며, 침이나 뱉고 다니는 불쌍한 몽유병자가 되는 것 보다는 말만 하면 거짓말을 일삼는 거짓말쟁이가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그래도 그동안에 정을 생각하여 가슴 한 구석이 찡 합니다.
 
끝으로, 이 못난 놈이 어떻게 거주 지역에서 한인회장으로 봉사를 하게 되었는지....??
다시는 우리 총연에 이런 장난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제 24 대 김재권 총회장의 건승과 탁월한 지도력을 기대합니다.

회원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재미 없는 일을 알려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 했습니다.
현충일을 보내고, 솜씨없는 이 글을 띄웠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1 년 5월 31일 강동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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